행안부·몽골 재난관리청과 재난안전 업무협약 체결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2월30일(목) 몽골 재난관리청(청장 아륜부양 검버자브, ARIUNBUYAN Gombojav)과 재난안전관리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재난안전 분야 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신산업 육성 · 기술 개발 및 교육훈련 강화, 재난위험경감과 재해구호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한·몽골 양측은 업무협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난안전 협력 활동의 효과적 이행과 관리를 위해 의사소통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몽골 양국 정부는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각료회의 및 고위급 회담, 재난안전 산업박람회 개최시 몽골측 고위급 방한, 재난대응 역량강화 연수사업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지속해 왔다.

행안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은 상호호혜의 원칙에 기반해 재난안전 신기술 교류 등 진전된 수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주의적 재해구호 협력 활동을 비롯한 국제사회 공조 강화로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한·몽골 간 재난위험경감이라는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상호 신뢰와 우호를 바탕으로 재난안전 분야 포괄적·포용적 교류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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