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95개 공종 표준시장단가 직전대비 3.17% 상승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2022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및 표준품셈을 2021년 12월31일(금) 공고했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과 표준시장단가를 연 2회, 표준품셈을 연 1회 개정하고 있다.

표준시장단가는 총 1695개(토목 989, 건축 417, 설비 289) 공종에 대해 노임단가 및 생산자물가지수 변동률을 반영했고, 직전대비 3.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격 현실화가 필요한 203개 공종은 건설현장에 대한 방문조사를 실시해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했으며, 건설공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근가공 및 조립 공종의 적용규격을 시설물 특성에 맞게 개선하는 등 시공실태를 반영해 정비했다.

표준품셈은 전체 1371항목 중 368항목의 적정성을 검토했으며, 건설현장 안전확보, 건축물 화재안전 강화, 자재별 해체·보수, 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물 등을 제·개정했다.

특히 건설현장 안전확보를 위해 신호수의 인건비 계상 근거를 마련하고, 다양한 안전시설물(PE가설방호벽, 간이흙막이 등 8개항목)의 설치기준을 제시했으며, 화장실 안전손잡이 등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물 설치 기준을 신설하는 등 생활안전 및 편의시설물에 대한 기준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2년 적용 건설공사 표준품셈 및 표준시장단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 또는 공사비 산정기준 관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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