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www.kt.co.kr) 사랑의봉사단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의 산불피해 복구활동을 위해 사찰주변의 잔해를 정리하는 등 재해복구 봉사활동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KT 봉사단원들은 피해지역에 일반 자원봉사자 출입 허가가 나기만을 기다리다가 10일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기업봉사단 중에서는 가장 먼저 낙산사 재해복구에 참가했다.

봉사단원들은 11일 경찰, 군인, 낙산사 승려들과 함께 화재로 인해 잿더미로 변한 일주문과 원통보전 주변의 잔해를 정리했다.

KT는 이번 영동지역 산불피해 주민에게 일반전화와 PCS의 통신요금감면과 취사도구 구호품 150세트를 양양군청에 전달했다. 12일 강원도청에 강원본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할 계획이다.

봉사단원 오창현씨는 “천년고찰 낙산사가 하루빨리 원래 모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사단원들과 함께 아침에 달려온 보람이 있었다고 말하고, 이재민들이 조속히 정상적인 생활터전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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