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환 대신 쌀로 축하해주세요”

서해종합건설(주)이 최근 경기 화성동탄신도시 서해그랑블 모델하우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전달되는 화환대신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는 쌀로 받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파트 시공업체가 모델하우스를 개관 할 때면 협력업체들이 으레 화분이나 화환을 보내 축하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서해종합건설은 5~20만원하는 축하 화환 대부분이 모델하우스 폐관 후 모두 버려지는 낭비를 없애기 위해 “이웃돕기 쌀 받기 운동”을 전개해 불우이웃에 쌀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서해종합건설은 기증받은 쌀 3,180kg을 화성시와 함께 ‘해뜨는 마을’, ‘성혜원’, ‘은혜원’, ‘사랑밭재활원’, ‘아름마을’ 등 복지시설과 신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 외에 4개 단체, 저소득농아 1가정을 선정 나눠줬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낭비요인을 줄이고 동시에 불우한 이웃을 돕는 효과를 거둔 권장할 만한 운동이다”고 말하고 “관내 택지개발 등으로 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둔 업체에 이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황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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