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중인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평가결과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사업비를 가장 많이 지원받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2005년 정부의 전체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 사업비 570억원중 20.1%인 115억원을 지원받았다.


도는 올해 지원된 사업비 가운데 100억원을 건물이 노후화되거나 개보수가 시급한 순천을 비롯 장흥, 진도 등 3개보건소와 완도금당보건지소 등 19개소, 신안수치도보건진료소 등 21개소를 포함 모두 43개 보건기관을 신축해 다목적 보건교육실과 한방진료실 및 물리치료서비스 공간을 확보한 쾌적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또 15억원을 들여 의료장비 교체 또는 보강 및 보건소와 보건지소간 업무 전산화를 위한 전산망 구축과 보건진료소 PC장비 지원 등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토록 공공 보건기관의 보건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특히 지난 9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759억원의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를 전액 국고로 지원받아 전국 최다 지원은 물론 보건소 21개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129개소를 신증축한데 이어 최신의료장비와 전산장비를 634개소에 지원해 열악한 농어촌지역 보건기관 시설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한편 앞으로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은 올해부터 10년간 연장 실시돼 농어촌지역 보건기관 시설 개선으로 도민들이 쾌적한 의료시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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