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부산지원(지원장 장철호)에 따르면 지난 7일 수입검사 접수 건수가 검사원 출범이래 최초로 300건을 넘어섰다.

7일 접수된 수입검사 건수는 312건으로 제품별로 보면 냉동품 246건, 신선·냉장품 50건, 활·어패류 8건, 염장품 5건, 건제품 3건으로 전 제품이 고르게 신고됐다.

부산지원의 경우 지난 1991년 수입수산물 검사를 시작한 이후 90년대는 일일평균 검사건수가 40건 정도 이뤄졌으나 2000년 이후에는 115건으로 증가했으며, 그 이후 점차 증가추세로 보여 지난해에는 일일최고 267건까지 검사를 실시했다.

수산물의 수입은 점차 소량 다품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검사건수 증가와 수입국가 및 품종다양화로 인해 예상되는 신종위해물질 발생에 대비해 새로운 검사기법 개발 등 안전성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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