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사는 편견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 갑니다.

특수학교 장애우들과의 통합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학교가 있어 교육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금천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청주혜원학교 장애우들과 통합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3월 한 달간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통합교육은 1∼2학년이 13일, 5~6학년은 22일, 3~4학년은 29일에 각각 계획되어 있으며, 청주혜원학교 학생들이 금천초등학교에서 2시간 동안 동일한 교육을 받게 된다.







청주 금천초학생과 정신지체 장애아 학교인 청주혜원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오는 27일에는 금천초등학교 5~6학년 사회협응력 개발부 어린이들이 혜원학교를 방문해 통합계발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어서 활발한 교류 활동이 기대된다.

금천초등학교는 혜원학교와의 통합교육을 매월 1회씩 갖을 예정이며, 오늘 통합교육을 갖는 1~2학년 학생들은 2교시(09:30∼11:00) 동안 여러 가지 동물의 움직임 흉내 내기, 모래판에서 두꺼비집 만들고 놀이하기, 장애인 친구와 노래에 맞춰 율동하기, 새싹을 관찰하고 이야기 하기 등의 교육을 받았다. 또한, 사회협응력 개발부 어린이들은 혜원학교 어린이들과 윷놀이를 통해 서로간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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