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콩 종자 사진 /사진제공=영주시
콩 종자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소장 장성욱)는 국립종자원에서 생산한 콩과 팥 보급종을 7일부터 3월14일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청받는 콩은 3품종으로 장류 및 두부용인 대원, 대찬, 선풍이며, 팥은 통팥, 혼반 및 떡고물용으로 사용되는 아라리이다.

대원콩은 오랜 기간 공급돼 온 품종으로 지역 적응성이 높고 탈립에 강해 재배 선호도가 높은 대립종이다.

대찬콩과 선풍콩은 기계수확이 가능한 품종으로 대찬콩은 대원콩보다 16% 정도 증수가 가능하나 크기가 조금 작고 탈립에 약해 적기수확이 필요하다.

선풍콩은 대원콩과 크기가 비슷하고 21% 정도 증수가 가능하지만 적기에 파종하지 못하고 밀식재배를 할 경우 쓰러짐이 심하고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줘야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공급가격은 공급단위인 5kg 기준으로 콩은 소독‧미소독 구분 없이 2만9410원이고, 팥은 4만5030원으로 전량 미소독이다. 신청한 종자는 오는 4월 이후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수송돼 농업인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강희훈 기술지원과장은 “품종의 특성을 잘 파악해 재배환경에 맞는 품종을 심는 것이 중요하고, 미소독 종자를 신청한 농업인의 경우 병해충 예방을 위해 자체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량종자들이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콩과 팥의 품종과 재배방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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