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 72개 기관 참여 10월까지 시행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식품·의약품 분야의 우수 시험·검사기관(멘토)이 중소 시험·검사기관(멘티)에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는 ‘시험·검사기관’ 멘토링‘사업을 2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멘토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험·검사기관은 ’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른 시험·검사기관으로 식품, 축산물,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위생용품의 자가품질위탁검사, 수입검사, 품질검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올해 72개 기관(멘토 19개소, 멘티 53개소) 이 참여하는 시험·검사 멘토링 사업은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검사품질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멘티기관이 필요로 하는 멘토기관의 경험과 지식을 상호연결하는 방식으로 국제 수준의 품질문서 작성과 적용, 품질관리 운영 노하우 교육 등을 실시한다.

멘토기관은 멘티기관이 개정(식품·의약품분야 시험·검사기관 평가에 관한 규정)된 품질관리기준 평가체계에 맞춰 품질문서를 마련·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팀별로 민간전문가(시험·검사 평가지도원)가 참여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멘토링 참여기관과 온라인 실시간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멘토링 활동의 추진상황을 점검해 효과적인 멘토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9개 기관이 멘토링에 참여해 국제 수준의 품질관리체계(ISO 17025) 도입 기반, 시험법 교육, 실험실 운영 노하우 습득 등의 성과를 이뤘다.

멘토링에 참여한 기관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멘티기관은 98%가 품질문서 마련과 실험실 운영 등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멘토기관은 85%가 내부 품질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는 등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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