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준공 목표, 친수공간 조성··· 생태복원 및 휴식공간, 경관 개선 기대

진주시가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가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시장 조규일)는 동절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난 17일 상대동, 하대동 일원에 추진 중인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진주시의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은 상대동 하이마트∼하대동 대림아파트 간 반복개구간에서 발생하는 여름철 악취, 벌레 서식, 좁은 보행로 등 문제점을 해소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도로구조 개선, 친수시설, 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진주시는 2019년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1단계 사업에 착공, 샛강 내 오염된 퇴적토 4560㎥를 제거하고 샛강 생태복원을 위한 용수 공급시설을 분당 62톤으로 용량을 증설했으며 하상보호공 설치도 완료했다. 이어 2021년 5월에 친수시설, 조형물 설치 등 2단계 사업에 착공해 오는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동 샛강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개선된 환경을 통해 공간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민에게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 관계자는 “악취와 벌레로 주민들이 기피하던 곳이 이번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가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공사 관계자에게 주민들의 안전에 유의해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공사 마무리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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