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씨앗의 숲’ 참여자 모집

[환경일보] 서울환경연합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온난화식목일을 기념하여 오는 2월21일부터 3월20일까지 시민참여 캠페인 ‘씨앗의 숲’ 참여자 2000명을 모집한다.

온난화식목일은 지구온난화로 빨라지는 나무심기 좋은 날을 알리기 위해 서울환경연합에서 2010년부터 시작한 나무심기 행사이다. 식목일이 지정된 1940년대보다 나무 심기 좋은 기온인 6.5℃가 3월 중·하순에 나타나는 등 기온상승이 심각한 상태이다.

정부도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것을 2007년, 2008년, 2013년에 검토했으나 행정비용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자료=서울환경연합
/자료=서울환경연합

2021년 들어 다시 봄철 기온상승을 고려해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고,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씨앗의 숲 참가자들은 3월21일부터 4월22일 한 달간 도토리를 키우며, 나무보호를 위한 환경실천과 환경기념일을 주제로 한 미션을 수행한다.

참가자들이 키운 참나무는 산림 및 훼손지 복원에 사용되거나, 게릴라가드닝 활동을 통해 주변의 산책로와 공원 등에 심어질 예정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씨앗의 숲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위기 심각성을 인식하고, 일상적인 나무심기 실천으로까지 연결되길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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