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성남시는 개학을 맞아 3월 11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 455곳에 대한 지도·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업소는 학교 주변 200m 내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 101곳에 있는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편의점, 문구점, 슈퍼, 학교 매점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2명,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 7개 반 15명의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점검반은 대상업소의 피자, 떡볶이, 과자, 빵, 음료 등 식품의 유통기한 경과 여부, 영양성분 무표시 제품의 진열·판매 여부,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을 살핀다.

업소 종사자의 위생 마스크·앞치마 착용, 조리 시설과 판매시설의 위생 상태도 점검한다.

위반 업소는 재발 방지를 위해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성남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부정·불량식품을 사 먹는 일이 없도록 위생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점검”이라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구매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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