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초미세먼지 대응 회의 /사진제공=하남시
봄철 초미세먼지 대응 회의 /사진제공=하남시

[하남=환경일보] 김인식 기자=하남시(김상호 시장)는 18일 한강유역환경청과 간담회를 갖고,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총력 대응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한강유역환경청이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을 위한 지자체의 동참을 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남시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호 시장,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 청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3월은 한해 중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시기로, 정부에서는 3월 고농도 기간 대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초미세먼지 봄철 총력대응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조 청장은 “환경기초시설 가동율 조정, 집중관리도로 운영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강화 등 3월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현재 공사장 한곳에 공무원 한 명을 지정·배치해 관리하는 ‘일공일공 담당제’를 우리 시 특수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환경기초시설 가동율을 20% 이상 줄이고, 노면청소차 운영을 확대하는 등 한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하며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5등급 차량 운행과 불법소각 등으로 인해 봄철 미세먼지가 증가하지 않도록 시민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봄철 초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가동율 조정, 노면청소차 운영 확대 등과 함께 비상저감조치 대책반 운영, 미사IC부터 스타필드하남까지 약 5㎞ 구간 ‘집중관리도로’ 운영,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배출사업장 점검, 불법소각 단속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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