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으로 건강한 양식수산물 생산지원

공수산질병관리사활동 /사진제공=경상북도
공수산질병관리사활동 /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는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지역 내 수산생물전염병 예방을 통한 안정적인 양식어류의 생산과 수산동물용 의약품 사용지도 및 질병 정보 제공을 위해 활동할 공수산질병관리사 3명을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사면허를 보유하고 수산질병관리원을 운영 중이거나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이다.

이들은 지역 내 내수면(220어가) 및 해면양어가(140어가)를 대상으로 매월 20회 이상 현장예찰 활동과,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을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업기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60회에 이르는 양식장 질병예찰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통해 양식장에 바람직한 사육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방역조치로 질병 확산을 방지, 적절한 복약지도 등을 통해 고품질의 수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업기술센터는 양식 수산물과 연근해 어획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도입을 통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