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LG화학, 100명 청소년과 함께 우리나라 생물을 찾다

청소년들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 참가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에코맘코리아
청소년들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 참가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에코맘코리아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에코맘코리아는 ESG활동의 하나로 기후변화로 인해 위협받고 있는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실천하고자 100명의 미래세대와 함께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를 개최한다.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챌린지는 에코맘코리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가 공동주관하고 LG화학이 주최한다.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보전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들은 주변 환경 속 동식물을 관찰·탐구하며, 관찰한 생물 종의 대표가 되어 목소리를 내고, 전 세계가 직면한 생물다양성 손실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5월28일 오후 2시~4시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 보전가치와 우리 역할에 대한 공우석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의 특별강연에 이어 우수활동 시상, 생물다양성 미니콘서트 등 청소년 챌린저들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생방송에 앞서 진행되는 챌린지 활동은 4월20일부터 5월10일까지 3주간 사전 활동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생물관찰법을 영상으로 함께 배우고, 내가 발견한 생물 종과 서식환경 등을 탐구한다. 또 스스로 동식물의 대표가 되어 해당 생물 종이 직면한 문제에 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포스터로 제작, 생물다양성 보전을 실천하는 SNS 챌린지를 진행한다.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랩 활동사진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랩 활동사진 /사진제공=에코맘코리아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에코맘코리아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참가 모집에 앞서 에코맘코리아는 전국 지역아동센터 235개소 474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의미와 람사르습지 밤섬에 대한 보존가치를 배우는 ‘청소년 밤섬 생물다양성 랩’ 사전교육을 실시간 줌 또는 녹화 교육으로 진행했으며, 우수 활동자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이번 행사에 챌린저로 참여하게 된다.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미래세대 시각에서 생물다양성 손실문제를 인식하고, 내가 사는 지역에서 동식물의 보전가치를 발견·실천함으로써 하나의 지구에서 다양한 생물종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본 행사에 많은 청소년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시작해 유엔환경계획(UNEP)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국내 유일의 NGO다. UN청소년환경총회, 글로벌에코리더, 지구를 지키는 에너지 스쿨,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경교육에 힘쓰고 있다. 기관과 기업의 ESG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캠페인 등을 함께하며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제안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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