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불화화합물·포름알데히드 등 13종 위해 우려 없음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일상생활에서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과불화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 화학물질 총 13종에 대한 통합 위해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체내 총 노출량이 위해 우려가 없는 수준임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과불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의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위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대상으로 과불화합물, 포름알데히드 등의 노출량을 조사한 결과 위해 우려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통합 위해성평가는 기존의 제품 중심의 단편적인 평가가 아닌 실제 생활 속에서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과 환경 등 모든 경로를 통해 흡수되는 양을 종합적으로 산출해 수행했다.

평가대상은 식품포장재 등의 원료인 과불화화합물 2종, 건축자재 등의 보존제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 식품의 제조, 조리, 가공 중 생성되는 다환방항족탄화수소류 8종, 전자기기 등의 난연제로 사용하는 브롬화합물, 세제류 등의 계면활성제인 노닐페놀 등 13종이다.

평가 방법은 노출 경로(흡입, 경구, 피부)와 다양한 노출원(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공산품, 생활화학제품, 환경요인)의 오염도 자료를 분석해 물질별 체내 총 노출수준을 산출하고, 이를 물질별 인체노출안전기준과 비교하거나 노출안전역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식약처는 지난 1월28일부터 인체적용제품의 위해성평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사회적 이슈가 제기되거나 평가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평가가 필요한 유해물질 등에 대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위해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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