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체험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 구현

 

경기도장애인 체육회 /사진제공=남양주교육청 
경기도장애인 체육회 /사진제공=남양주교육청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와부고등학교(교장 이남희)는 학교 체육관에서 통합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한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 PLAYBOX’를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체험활동은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있는 장애 학생이 비장애 학생과 함께 교육적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받고 있는 통합학급(2학년 7반) 대상으로 체육교과를 활용하여 체육교사와 특수교사가 협력하여 실시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장애인스포츠 PLAYBOX’는 경기도체육회 스포츠박스 사업의 일환으로 전파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의 스포츠 참여를 증진시키고자 차량 박스에 스포츠 용품을 싣고 어디든 찾아가 즐길 수 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생활체육 사업이다. 장애인 체육에 대한 바른 인식과 활성화를 위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장애인스포츠 체험형 교육은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 팀 골대에 넣는 시각장애인 스포츠인 골볼 종목을 통하여 장애를 체험함으로써 장애 인식개선을 도모했다. 본 교육활동에 관한 소개를 시작으로 배움을 열고 스포츠 활동 유의사항을 포함한 안전교육과 더불어 장애인식개선교육과 골볼 동작 및 미니게임으로 마무리됐다.

와부고등학교 이남희 교장은 “통합교육의 중요한 가치는 ‘모든’ 학생을 포함하는 교육의 실천에 있으므로 이번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포함하여 다양한 능력과 차이를 보이는 모든 학생들이 가치있는 학교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함께 교육받으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과정의 계획과 운영과정에서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실행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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