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사무소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6일 집현산 일원에서 산불진화인력 및 공무원 등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진화 모의훈련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봄철 건조한 기후 및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최근 경북, 강원지역 대형산불을 교훈 삼아 산불의 경각심 고취와 산불감시원을 대상으로 산불 발생 시 진화 메뉴얼 교육, 산불 초동 진화 및 잔불 제거 등 초동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또한 청명·한식을 맞아 집현산을 찾는 등산객과 산지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화의 위험성과 논·밭두렁 불법 소각 금지 등을 알리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했다.

진주시 집현면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시기인 만큼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소각 행위 단속, 취약마을 집중 순찰 및 마을 방송 홍보 등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시 집현면장은 “산불은 아주 사소한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산불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지역주민 모두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