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학 중심 교육·의료·산업·경제 발전 전략 수립 공동 구상

정책 간담회에 함께한 조광한 시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제공=남양주시 
정책 간담회에 함께한 조광한 시장(왼쪽)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지난 13일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의 상호 발전을 위한 공동 구상 참여를 공식화했다.

양 기관은 지역 상생 및 상호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 내 고려대학교의 교육·연구 및 의료 기능 확대와 기업·대학 중심의 남양주시 산업·경제 발전 전략 수립을 중점으로 공동 구상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구상은 지난 1월 28일 조광한 시장과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정책 간담회에서 논의된 고려대학교의 교육·의료·산학연 및 경제 분야 역할 확대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시는 정책 간담회 이후 고려대학교와 협의를 지속해 지난 3월 25일 공식적인 공동 구상 참여를 고려대학교에 제안했으며, 고려대학교 측은 4월 12일 참여 제안에 대한 회신으로 “남양주 시민과 대학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이 수립되길 바라며 공동 구상 제안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구상은 남양주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성공적인 공동 구상을 위해 상급 기관·공기업 등 공공 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4월부터 상호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긴밀한 대화를 이어 왔으며, 같은 해 10월 ‘지역 상생 및 상호 협력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2021년 12월), 전체 회의 및 대표 정책 간담회 개최(2022년 1월)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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