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가방 안전덮개' 지원, 안전문화운동 전개

구리시가 관내 9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가방 안전 덮개’ 1289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가 관내 9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가방 안전 덮개’ 1289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18일 관내 9개 초등학교(건원초, 동구초, 구리초, 장자초, 동인초, 인창초, 부양초, 토평초, 백문초) 1~2학년생들에게 ‘가방 안전 덮개’ 1289개를 제작해 전달했다.

‘가방 안전 덮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제작한 초등학생들이 가지고 다니는 책가방에 씌우는 방수 재질의 덮개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 속도 30km를 의미하는 숫자인 ‘30’을 표시하는데, 야간에도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초고휘도의 고급 빛 반사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제한 속도를 지키며 안전 운전을 하도록 유도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는 매월 시행되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대상 학교에 가방 안전 덮개를 배부하고, 학교에서는 매일 등하교 시 가방 안전 덮개 착용 지도 및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학부모에게 안내하고 있다.

안승남 시장은 “시인성이 높은 가방 안전 덮개가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해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뛰지 말고 걷자’라는 안전 문구를 보며 어린이 스스로도 안전 의식을 깨닫고 교통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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