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금액 1조원 목표, 수도권 거점 도매시장으로 도약 추진

구리시와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간 경영성과 계약 체결식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와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 간 경영성과 계약 체결식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5일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 김성수 사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2022년도 경영성과 계약’을 체결했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구리시는 매년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과 경영성과 계약을 추진해 경영목표를 설정하고, 경영성과 이행실적을 평가해 공사의 경영목표에 따른 업무 추진 여부를 지도·감독하고 있다. 이번 경영성과 계약은 2021년도 경영성과 계약 평가지표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방공기업 경영성과 평가지표 수정사항을 반영한 총 3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경영성과 평가지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평가지표 중 대표적인 항목은 도매시장 이전 사업, 거래 실적, 지역상생 발전, 윤리경영 등으로, 특히 기존 평가지표였던 ‘도매시장 이전 현대화 사업’의 명칭을 ‘도매시장 이전 사업’으로 변경해 업무 추진 목표가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도매시장 이전임을 명시했다.

또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의 거래금액 목표를 2021년보다 2000억원대 상향 조정된 1조원 달성으로 설정해 전국 2위의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짐했다.

김성수 사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 달성과 시책 추진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도매시장 이전을 위한 업무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발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3년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해 해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2022년도에도 공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 수도권 거점 도매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애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2021년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가’ 등급 획득, 시에서 실시하는 공사 사장 경영성과 이행실적 평가 ‘가’ 등급 획득,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도매시장평가에서 개설자 부분 최우수 기관 선정,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특정 공사공단 유형 중 전국 최고 득점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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