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다소비 식품 정보… 공공데이터 형태로 개방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유해오염물질 19종의 검출량 정보를 공공데이터(Open-API) 형태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27일 개방된다고 밝혔다.

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 활용 초기화면 /이미지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 활용 초기화면 /이미지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공데이터는 사용자가 직접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식약처는 국민에게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식품 안전정보를 적극 제공하고, 식품 관련 학계·업계에서도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국민 다소비 식품의 유해오염물질 검출량 정보를 검색 서비스와 엑셀 형태로 공개해 왔다. 이번에는 공개 정보의 활용 분야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검출량 정보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한 공공데이터 형태로 새롭게 제공한다.

공개되는 정보는 식품에 설정된 유해오염물질 기준·규격의 타당성을 재평가하기 위해 2012년~2019년 국민 다소비 식품 1076품목에 대해 유해오염물질 19종을 분석한 정보(25만건)이다.

재평가는 기후, 식생활 환경 변화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유해오염물질 노출량이 변화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기준·규격을 재평가해 노출량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제공된 정보는 식품유형, 유해오염물질 종류, 조사년도, 조사·검출 건수, 평균검출량으로 구성됐다. 식약처에서 개방하는 식품안전 공공데이터는 식품안전나라 공공데이터 활용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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