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올 여름방학 중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초등학생 영어 영재캠프 수련생 50명을 모집한다.

도교육청은 영어 구사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능력과 소질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개인의 자아실현과 나아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영어 영재캠프를 마련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단재교육연수원 영어 영재캠프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합숙으로 운영되며, 집중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이수를 통해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신장시키고, 외국문화에 대한 교육으로 국제 이해력 증진과, 조기 유학으로 인한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정은 듣기·말하기(Conversation), 읽기(Reading), 쓰기(Functional Grammar & Writing), 특별활동(Quiz Game, Pop Song, Outdoor Activities, Watching Movies, Writing a Diary 등) 영역으로 구분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시간 40분씩 영어회화 기능 지도에 중점을 두어 운영하게 된다.

초등학교 6학년 50명 학생을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원어민 강사와 영어권 국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거나 영어구술능력이 뛰어난 초·중·고 영어교사 등으로 구성된 최고 수준의 강사진을 구성해 영어만을 사용하는 회화 중심의 교수·학습지도가 이루어진다.

영어 영재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중, 영어 구술능력이 탁월하고 품행이 바른 학생이면 되나 최근 3년 이내 해외 체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학생은 참가할 수 없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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