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걸)는 한우 고급육 생산과 번식우의 효율적인 사양관리를 위한 ‘한우 고급육 생산용 프로그램‘6천부를 제작,배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농기센터가 이 번에 제작해 보급한 한우 고급육 생산용 프로그램은 한우를 사육하면서 축산 농가들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주요 실천사항과 비육우와 암소에 대한 사료급여 기준 및 간이체중 측정법 등을 주요 구성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한 프로그램은 관내 한우사육 전체농가 5천8백여호와한우관련 기관 단체인 시 축수산과를 비롯한 축협, 지역농협, 한우협회, 인공수정사회 등에 배부해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지식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급육 생산용 비육프로그램은 29개월 간 비육하며 송아지, 육성기, 비육전기, 비육중기, 비육후기 등 5단계별로 나누어 체중별 사료급여량과 단계별 주요 실천사항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암소는 육성기, 번식적령기, 임신기, 포유기별 사료급여 기준이 제시돼 있다.
 
그외 한우체중 측정법은 가슴둘레에 의한 간이체중 측정법으로 송아지때부터 큰 소 때까지 체중을 측정하여 사양관리하는 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농가에서 가축을 관행적으로 사육해오던 것을 이제 본 프로그램 보급으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육함으로써 고급육 생산 증가와 번식효율 개선, 사료비 절감 등의 효과로 한우사육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경주/포항=이정도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