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치유원 협업으로 방제 효과 극대화

병해충 공동방제 현장 /사진제공=영주시
병해충 공동방제 현장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영주시는 지난 17일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 발생 예보 발령에 따라 돌발 병해충 부화유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3월 23일 단산면 좌석리 일대 돌발 병해충 월동난(알덩어리) 제거 협업방제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한 이번 작업은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약충)이 발생한 봉현면 두산리 일대를 대상으로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치유원과 함께 지상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공동방제는 기후온난화 등에 따라 돌발 병해충이 농경·산림지 등 국지적으로 대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동시방제 실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방제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방제일을 지정해 추진됐다.

이날 3개 기관은 양봉, 과수 일대를 제외하고 지정된 약제를 사용해 산림과 그 연접지에 고압살수포 등을 활용하는 지상방제를 진행했다.

한편 농림지 동시발생 병해충에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매미나방 등이 있으며, 지난 3월 월동난 조사 결과 꽃매미는 유동적이나 갈색날개매미충과 매미나방은 감소세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돌발병해충으로 인한 산림피해와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인 방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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