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꿈나무들의 모내기 체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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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모내기를 하는 모습이 사뭇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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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영랑동 장천마을에서는 새농어촌건설운동 일환으로 잊혀져가는 모내기 옛 풍습을 이용한 도시민과 농촌마을 주민간의 상생프로그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농촌관광 체험행사로 추억의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금의 한국농업은 완전 기계화가 되어 이앙기로 모내기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과거와 같이 못줄을 넘기고 흥얼대는 노랫가락에 맞춰 모내기하는 풍습과 들녘에서 정성어린 모내기밥과 어우러진 촌막걸리를 먹는 옛풍습이 사라진지 오래이다


영랑동 장천마을에서는 이러한 과거의 향취를 도시민에게 제공해주고자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기획하고 5월 28일 마을축제 차원으로 손님을 정성껏 맞이할 준비를 하여 행사는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손모내기 체험 행사에서는 옛날식 손모내기 체험과 장천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모내기밥과 촌막걸리 시음과 마을 노인회 15명이 함께 동참하여 잊혀져가는 전통모내기 농요도 들려줄 계획에 있으며 행사 참가비는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했다.


장천마을 새농어촌건설운동추진위원장(이창우, 53세)은 이 체험행사를 계기로 농촌마을이 갖고 있는 훈훈한 인심을 바탕 으로 도시민이 다시금 마을을 방문하고 푼 마음을 갖게 하고 여름에는 감자케기, 옥수수따기 체험 행사를, 가을에는 메밀국수 눌러먹기, 떡(취떡, 송편) 만들어 가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열어 도시민의 고향이 되어줄 것이라 한다.


이날 손모내기 행사는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속초=심행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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