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km 구간 낮은 경사도의 무장애 데크로드, 쉼의 자유’ 누릴 수려한 자연경관 갖춰

영주 마실치유숲 사진 /사진제공=영주시
산림청 주관 명품숲에 선정된 영주 마실치유숲 /사진제공=영주시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쉼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면,  영주 ‘마실치유숲’으로 오세요.” 

시에 따르면 영주 ‘마실치유숲’이 산림청 주관 국민들이 숲 여행 하기 좋은 국유림 명품숲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과 함께 나무와 풀이 우거진 계절을 맞아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품숲에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을 포함해 전국 5개 숲(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특수조림지’,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 충남 청양군 ‘신원리 산림경영 숲’, 경남 거제시 ‘계룡산 편백 숲’)이 선정됐다.

‘마실치유 숲’은 생육상태가 양호한 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목본류와 초본류 등이 자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치유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숲을 가로지르는 낮은 경사도(4.2도 이하)의 무장애 데크로드(2.3km)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숨참 없이 편안하게 ‘쉼의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

무장애 데크로드의 끝자락에는 묘적봉~도솔봉 능선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금두섭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명품숲 선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가 더욱더 활성화돼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영주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인 소백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힐링도시라는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는 동시에 ‘산림휴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