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첨단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굴삭기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판매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가 개발한 굴삭기(모델명 : DX300LC)는 총 개발기간 5년에 약 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였으며, 그동안의 굴삭기 개발기술을 집적한 첨단 차세대 모델이다.

차세대 굴삭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작업성능의 차별화 실현을 위해 인간중심의 제품, 인간과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 제품 수명 극대화를 통한 신뢰성 향상, 고급 브랜드 이미지 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DX300LC는 장비중량 29.3톤으로 200마력의 동급최대 출력과 저연비를 실현한 첨단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하였다. 또한 유압펌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 유압시스템(e-EPOS : Electronic Engine Power Optimization System)을 채택함으로써 최적의 작업효율과 경제성까지 만족시켰다.

특히 커먼레일 엔진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그동안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에 탑재, 이미 그 성능을 검증받았으며 환경오염 배출가스와 연료소모율을 최소화시킬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굴삭기 수명 극대화를 위해 3차원 설계와 다양한 시험을 통한 철저한 부품 검증으로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한단계 높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는 한편 마모가 심한 부품류는 초경내마모 재질을 적용하였으며 모든 구조물에는 3차원 시뮬레이션 구조해석 및 3년에 걸친 현장시험을 통해 장비의 내구성을 증대시켰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한 차원 높은 차세대 굴삭기의 출시를 통해 국내 건설기계 업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하는 한편 국내 굴삭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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