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오는  9월  "중국법인" 설립을 앞두고, 전 임원 및 중국 파견 인력을 대상으로 6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중국사업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사업 진출에 따른 사업방향 수립 및 현지화 작업을 원활하기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중국 물류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WTO 가입에 따른 물류시장 개방과 정부의 개혁 조치  향후 물류시장 전망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특히 ㈜한진의 중국 사업 진출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딛는 과정으로 향후 상해, 대련, 천진, 심천 등  주요 거점 마련을 통해 중국내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져 있다.

㈜한진 이원영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중국 사업은 한진의 미래유망사업으로 WTO 가입 이후 중국의 물류시장은 외국기업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중국 법인설립을 통해  글로벌  로지스틱스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 제조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확대가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며 "내수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선진화된 물류서비스의 지원이 필수적이며, 그 역할을 한진이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강준영 한국외국어대 교수(현대중국의 이해) 나승복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중국투자와 교역) 김광수 대한상사중재원 연구위원(한중상사분쟁의 사례와 대응방안)등을 강사로 초청, 급변하는 중국 시장에 대한 국내 진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했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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