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금년 4월 28일 개소한 패류연구센터 내 “패류양식창업 기술지원 센터”에 굴과 피조개 치패(어린조개)를 대량생산하기 위한 예비 양식 창업자 2명이 5월 30일에 처음으로 입주하였다.







패류양식창업기술지원센터에서는 이번 입주한 전남 여수시 김유남, 경남 남해군 서영욱 등 2명에게 6개월에 걸쳐 치패 생산기술을 이전한 후, 센터의 시설과 수조 등을 제공하여 독자적으로 시험생산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기본적인 양식이론교육과 수질관리, 시설운영 등에 관해서도 교육할 계획이다. 또 창업 후에도 전문 컨설턴트가 지도방문하여 사업과정 중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여 주는 평생회원제도와 새롭게 개발하는 기술을 전수 할 수 있는 리콜제를 도입,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패류양식은 주로 자연산 치패(어린조개)에 의존하였지만, 해양환경 악화와 산란장 간척·매립 등으로 매년 자연산 치패의 공급이 부족하여 이를 대신할 인공산 치패의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굴의 경우 올해 7백만 수하연(굴을 양식하는 줄 : 길이 6m), 피조개는 5억마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공종묘 생산을 희망하는 양식어가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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