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멀티미디어 매니아, 디자이너 등의 고급 사용자 층을 겨냥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응답속도의 LCD 모니터 2종 등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모니터 선도 업체로서의 최고 기술력을 과시한다.

응답속도는 LCD모니터의 잔상 현상과 직결되는 성능으로 삼성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RTA(Response Time Accelerator) 칩을 장착해 LCD모니터의 응답속도를 세계 최고속인 4ms까지 줄여 장시간 사용해도 눈이 편안하다.

특히 이번 4ms 응답속도가 적용된 『SyncMaster(싱크마스터) 178B(17인치), SyncMaster 198B(19인치)』는 동영상 등에서 주로 구현되는 중간색조 사이(Gray to Gray)의 변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중간색조 사이의 변환 속도를 동영상 재생 時의 잔상현상 뿐만 아니라 CAD등의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 사용 時 나타나게 되는 화면의 번쩍거림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하는 전문가와 동영상을 즐기는 멀티미디어 사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응답속도는 가장 밝은 색조와 가장 어두운 색조 間(White to Black)의 움직임을 측정한 것으로 문서나 웹서핑 등 단조로운 화면에서의 잔상 개선 여부를 표현하였기 때문에 정작 다양한 컬러가 구현되는 영화나 게임 등에서의 응답속도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은나노 항균 코팅을 적용한 「SyncMaster CX713S(17인치)」를 출시한다.

모니터 전면부 테두리에 은나노 기술을 적용하여 살균, 항균의 기능을 부여한 기능성 모니터로 한국기술표준원 규격에 의거 대장균 99%, 고초균 99%, 포도상구균 88% 살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모니터는 하단부의 방출구를 통해 면역 기능 강화와 스트레스 완화 작용을 돕는 음이온이 나와 면역력이 약한 유아기의 자녀를 둔 가정이나 웰빙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영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