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농촌노동력의 노령화와 농촌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못자리 Bank시설이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못자리bank 설치사업은 생산자단체, 작목반 등에 본답 100ha이상 모내기 할 수 있는 규모의 육묘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최첨단 못자리 Bank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우량건묘 27,200상자 (본답 91ha분)를 생산해 상자당 2천원에 농가에 공급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해 보다 90,800상자가 증가한 118,000상자를 (본답 393ha) 생산해 상자당 1,900원에서 2,000원에 공급했다.


이같은 안정적인 건묘육묘 생산 공급체계 구축으로 타 지역 (상자당 2,500원~3,000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육묘생산에 대한 농업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비를 줄여 쌀 수입개방에 따른 우리 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농업인들의 개별육묘에 따른 노동력 부족해소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읍면당 1개소이상 설치를 목표로 매년 못자리 Bank설치 사업을 확대하여 전농업인에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육묘 생산공급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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