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LG 평화의 축구대회(LG Peace Tour)’를 개최했다. 지난 2004년부터 2년째 이라크 축구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LG전자는 올해에도 계속되는 이라크내 정정불안으로 이라크 내 행사가 어려워짐에 따라 이라크 인근 국가인 요르단, 이란, UAE 등 중동과 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한 이번 투어 대회를 기획했다.


중동지역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개최된 금번 대회는 요르단 암만에서의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과 요르단 국가대표팀 간의 친선경기로 시작됐다. 이날 경기에는 니달 말 하디드 요르단 축구협회 부회장, 후세인 사이드 이라크 축구협회장, 신연성 요르단 주재 한국대사, 이태영 LG 전자 암만 지사장 등이 참석해 화합의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이날 경기는 요르단 뿐만 아니라 이라크 내 국영방송국을 통해 이라크 전역에 생방송 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이태영 LG전자 암만 지사장은 “LG전자는 앞으로도 이라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활동을 더욱더 많이 펼칠 것이며, 평화의 메신저로서 이라크 축구대표팀의 ‘LG Peace Tour’ 행보는 앞으로 UAE, 모로코, 이집트 등에서 계속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전인 6일 개최된 ‘LG Peace Tour’ 기자회견장에서는 알 자지라, 알 아라비아 등 중아 지역 내 유수의 방송국과 요르단, 이라크, UAE 등의 유력 신문사들이 참석해 ‘LG Peace Tour’의 취지 및 향후 일정 등을 파악하는 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구체적으로 고아원 방문하고 대형 축구공 기증하기, 유소년 클럽 축구 클리닉, 우수 유소년 선수 표창, 드리블 빨리 하기, 페널티킥 대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LG전자는 또한 이번 투어 기간 중에 해당 지역의 기업 및 사회지도층을 초청한 가운데 “자선의 밤” 행사를 통해 이라크 전쟁 사진 전시 및 전쟁 피해자 돕기 자선모금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앞으로도 LG전자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축구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평화와 지역화합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기업이미지 및 브랜드 선호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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