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 후포지역 등 약 1만4000개 수용가 대상··· 수도 사용량 검침값 신뢰성 확보

울진군이 환경공단 관계자들과 상수도 합동 검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진군
울진군이 환경공단 관계자들과 상수도 합동 검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진군

[울진=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울진군은 한국환경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정확한 수도 사용량 검침 및 유수율 산정을 위해 5월 울진 및 죽변 지역을 시작으로 평해, 후포지역 등 약 1만4000개 수용가에 대해 합동 검침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검침은 2017년도부터 추진 중인 ‘울진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관련 매몰 계량기, 폐문·폐가로 인한 검침 누락 가구, 폐전 후 부정급수 의심 가구, 수용가 정보 불일치 가구 등을 파악해 사전 조치와 함께 유수율 제고를 위한 대책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각 수용가의 수도 사용량에 대한 검침값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준공 전까지 수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조작 방지를 위해 6월부터 후포, 평해, 울진, 죽변순으로 수도 계량기에 봉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며 봉인이 완료된 계량기에 대해 수리 등의 목적으로 봉인장치를 해체해야 할 경우 사전 맑은물사업소에 신고·협의해야 된다.

이상직 맑은물사업소장은 “수도 사용량의 신뢰성 확보 및 유수율 제고를 통한 물 생산 원가 절감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작업 관계자가 합동 검침 및 봉인장치 설치 작업을 위해 각 가정 방문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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