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방향 및 개선 과제 논의,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 수립 준비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전통주 산업 진흥에 대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환경일보DB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8월31일까지 전통주 산업 진흥에 대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전통주 산업 진흥에 대한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통주 관련 주요 현안 및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한다는 취지다.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 마련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모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엠제트(MZ)세대의 전통주에 대한 관심 증가, 연예인의 주류시장 진출 등으로 전통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만큼 전통주에 대한 개념적 이견도 뜨겁다. 

이번 토론회에선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에 대한 업계, 전문가,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

현행 ‘전통주 등의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은 매 5년마다 전통주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다.  

토론회는 3주 간격으로 총 5회에 걸쳐 8월 말까지 이어진다. 6월15일(수) 에이티(aT)센터(서울 양재동)에서 첫 토론회가 열린다. 

첫 회의의 발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이대형 박사가 맡는다. 이 박사는 ‘전통주의 개념과 기준, 재정립의 필요성 및 개선 방향’ 등을 발표한다.

토론자는 협회 중심의 당연직 위원과 주제별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한다. 전문가 주제발표 후 위원 간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좌장은 농촌경제연구원 김용렬 박사가 맡는다. 

1차(6.15)에 이어 2차(6.29), 3차(7.20), 4차(8.10), 5차(8.31) 등 토론회는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농식품부는 5차례에 걸친 토론회 동안 전통주 산업 진흥을 위한 방향과 개선과제, 전통주의 소비 확대와 수출전략, 전통주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 청년창업과 전문 인력 육성에 대해 논한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전통주 관련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할 것”이라며 “중견업체와 소규모 업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전통주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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