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제1도의 산림도인 강원도가 산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산림자원을 소득원으로 개발하는 등의 산촌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오는 2006년말까지 61억원을 투자해 9개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산촌개발사업 대상마을은 원주시 운계리, 횡성군 신대리, 영월군 문산리 정선군 몰운리, 화천군 삼일리, 양구군 웅진리, 인제군 가아리 마을과 홍천군 천현리와 삼척시 번천리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산촌문화 및 녹색휴양자원과 연계한 관광 체류형 숲속의 집, 트래킹 코스, 등산로 등이 정비되고, 더덕,곰취,장뇌 등 산약초재배 단지, 표고재배시설 및 저온저장시설 등을 중점 조성해 지역주민 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도는 산촌마을 정주환경개선을 위한 산림문화회관, 정자, 쉼터, 산촌 휴양센타, 야영장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산촌마을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한 편익제공은 물론, 산촌고유의 전원성과 이미지창출을 통하여 살기 좋은 산촌마을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 95년도에 전국에서 최초로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를 시작으로 지난해말까지 369억원을 투자해 20개마을의 산촌개발 조성을 완료한 바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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