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유필우/김영주/이미경의원과 이경재교수,김덕규부의장,김재규 이사장이며
뒷줄 왼쪽두번째 윤원호/김영춘의원과 오른쪽 3번째가 정성호의원 및 기타 전문위원들로 포즈를 취했다>

자연 생태계의 보고, 국립공원을 위한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이하 국의모)이 발족된 데 이어 기념비적인 창립식과 세미나가 13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개최됐다.


국의모는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로 인한 생물자원의 유출, 계곡수 오염 등 고질적인 국립공원의 훼손를 예방하고 각종 세미나와 캠페인을 펼쳐 계도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경재 교수의 발제에 이어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대표의원인 김영주의원은 창립식을 통해 “우리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자발적 참여로 많은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며“향후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모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이어 “국립공원의 계곡수 오염문제와 무분별한 임산물 채취, 그로 인한 생태계 훼손, 난개발 문제 등 생태계의 마지막 보고인 국립공원의 보전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창립식과 기념 세미나에는 김덕규 국회 부의장을 포함한 여야 27명 의원과 직능별 전문위원들이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 환경 지킴이를 자임했다.


세미나는 줄곧 심혈을 기울인 서울시립대 이경재 교수의 ‘국립공원 관리현황과 문제점’이란 발제에 이어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앞으로 국의모는 ‘1기(2003~2005년도) 국립공원 관리계획 평가와 전망’에 관한 세미나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의 캠페인 등 향후 4개 테마를 골자로 세미나와 현장에서의 캠페인을 통해 국민과 어우러진 국립공원 보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주 대표의원>


모임의 대표의원인 김영주의원은“그 동안 우리는 물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그로 인해 황폐해진 환경문제를 방치할 경우 우리의 소중한 생태계는 보전될 수 없다”고 충고했다.


김의원은 “진정한 삶의 질 향상은 요원할 것이며 자연을 사랑하는 의원들과 전문가, 수 많은 국민들과 ‘참여하는 활동’을 불지펴 길이 후손에게 천혜의 자연과 국토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공원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이번 창립식은 권선택, 김덕규, 김동철, 김영주, 김영춘, 김형주, 노웅래, 노현송, 단병호, 배기선, 신중식, 심재덕, 안상수, 오제세, 유승희, 유필우, 윤원호, 이계안, 이미경, 장윤석, 정두언, 정성호, 제종길, 조성래, 조정식, 주호영, 한광원 의원들이 손을 맞잡았다.


한편, 국의모의 전문가로는 이경재교수를 비롯한, 권태호, 김갑태, 김동필, 김용식, 도진용, 박경, 오구균, 유기준, 유정칠, 조계중, 최송현, 최중기, 한상훈 박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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