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때에 돌보지 못해 고통 받고 있는 숲을 기술적으로 가꾸기 위한 처방전 도입을 추진한다.


도는 현장토론회를 16일 안성시 금광면 옥정리 산림에서 숲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기술사 등 민간자문팀과 산림환경연구소의 기술지원팀 등 숲가꾸기 기술진이 도·시군 담당관, 산림조합 관계자, 영림단 등과 함께 토론과 의견교환을 통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기술적인 숲가꾸기를 위한 것으로서 경기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는 전국 17개 산림통합관리권역 중 수도권 환경임업권역과 수도권 배후녹색관광권역으로 이러한 특성에 맞게 숲가꾸기를 추진하고 있다.


금년도에는 26천ha의 산림에 183억원을 투입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일자리 창출을 겸한 공공산림정비사업을 경부고속도로변에 집중 실시하는 등 숲가꾸기를 산림시책의 최우선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30년생 미만의 가꾸어 주어야 할 단계에 있는 어린나무가 92% 정도로, 숲을 한번 잘 못 다루게 되면 수십년의 회복기간을 거쳐야 한다"며 "이번 현장 토론회를 통한 기술자문을 숲가꾸기 기술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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