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5일 대강당에서 쌀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우리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최고 품질 쌀의 생산·공급 방안 및 분야별 현장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하여 쌀 생산농가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을 초청하여 ‘우리 쌀 품질 고급화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학교 정영일 교수의 ‘우리 쌀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한 초청강연과 농림부 김영만 식량정책국장의 ‘쌀 산업정책 방향’, 농촌진흥청 엄기철 연구개발국장의 ‘최고품질 쌀 생산·유통 및 소비촉진 전략’, 농협중앙회 양곡부 정기호 부부장의 ‘농업협동조합 고품질 쌀 추진 계획’ 등 쌀 산업 전반에 걸친 관련 정책 및 연구 방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또한 고품질 쌀 생산현장의 체험과 실천 사례 발표를 (주)PNRice 나준순 대표가 실시하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본 우리 쌀의 경쟁력 제고방안, Top Rice 추진전략 및 고품질 브랜드 쌀 생산 등의 내용이 발표되고 논의되었다.

2004년 쌀 재협상의 결과로 금년부터 쌀 시장이 개방되어 우리 쌀 산업이 새로운 도전의 시기를 맞이하게 됨에 따라 쌀과 관련된 모든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쌀 산업의 현실도 짚어보고 금후 발전 방향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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