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 공동연구센터 건물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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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고품질의 음료, 식품,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심층수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해양연구원과 국순당 애경 등 8개 기업이 손을 잡았다.

해양연구원이 지난 5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시제품 개발연구에 참여할 기업을 공모한 결과. 총 16개 기업이 응모해 국순당(증류식 소주), 애경산업(화장품), 동원F&B(녹차음료), 샘표식품(장류), 현대약품(이온음료), 강릉초당두부(두부), 두산R&D센터(청주), 대학촌(발효음료)이 최종 선정됐다. 연구원은 이들 8개 기업과 지난 10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연구에 돌입했다.

해양심층수는 동해 200m 아래에 부존해 영양염류가 풍부하고 유기물이나 병원균이 거의 없는 청정 해양수자원. 일본과 미국 등에서는 심층수를 활용한 제품생산이 ‘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일본의 경우 시장규모가 2조원에 달한다.

이번 공동연구로 해양심층수가 첨가된 식품과 화장품의 연내 개발이 예상되며 일부 제품은 내년부터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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