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 부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 KAL 호텔에서 제5차 한·중 신재생에너지 공동 세미나와 국제공동연구 등 양국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한국(산업자원부), 중국(과학기술부)간 실무위원회를 병행 개최한다.

금번 공동 세미나에서는 태양광발전, 태양열이용, 풍력발전, 바이오에너지, 수소·연료전지 등 5개 분야의 사례중심 현황소개 등 주제 발표와 양국의 전문가 토론을 통해 공동협력 대상사업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지난 8월 중국(곤명)에서 개최된 제4차 한·중 신재생에너지 워크샵에서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합의한 태양열,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중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부대표 및 산, 학, 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실무위원회에서는 공동 세미나에서 도출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95년 제1차 워크샵 이후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한·중 신재생에너지 워크샵은 양국간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정보교류와 기술협력을 위한 핵심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결실로 "중국 티벳지역의 100kW급 태양광발전시스템 실증 연구(‘04.12월)"를 한·중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워크샵에 중국측에서는 과학기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중국과학원, 중국재생에너지산업협회 등의 전문가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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