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슈퍼문 특별관측회’를 7월13일 천문대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슈퍼문 관측뿐만 아니라 슈퍼문 관련 강연, 체험, 온라인 생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저녁 7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슈퍼문은 근지점(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한다.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하며 가장 작을 때보다 14% 더 크고 30% 가까이 더 밝은 걸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슈퍼문은 작년 5월26일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오후 7시 52분에 떠서 다음날 4시5분에 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때 달까지의 거리는 35만7417km, 달의 시직경(지구에서 본 천체의 겉보기 지름)은 33.42분이다. 

관측참여는 연령 및 인원제한 없이 무료다. 단, 체험의 경우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시계 만들기 및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는 유료다.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생방송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하며 당일 날씨 상황에 따라 관측프로그램 및 온라인 생중계 일정이 변할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다양한 체험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