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환경단체, 지방 및 주정부, 부동산, 종묘산업 대표가 모여 호주정부가 몇십억 호주달러를 쏟아 부으면서도 여전히 골머리를 썩고 있는 잡초문제에 공식적으로 조언을 제공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안 캠벨 환경유적부장관과 이안 맥도널드 수산임업보존부장관은 지난 6일 국립잡초자문위원회(National Weeds Advisory Group) 조직구성을 공표했다. 본 위원회는 정부가 새로 4,000만 호주달러를 투입하여 시작하는 잡초위협제거프로그램(Defeating the Weed Menace Program)의 방향과 관리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본 위원회는 잡초가 호주 식물생산성과 자연생태계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목적을 가진다.
두 장관은 “잡초는 호주 특유의 동식물에 가장 큰 위협요소 중 하나며 경제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과 별개로 호주 농부들은 생산량 감소와 잡초구제활동 등으로 약 40억 호주달러를 손해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벨 장관은 “자문위는 프로그램이 나아갈 방향에 수준있는 자문을 제공할 전문가 및 경험자로 구성되며 위협적인 잡초를 구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자료 2005-06-06 호주 환경유적부 및 수산임업보존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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