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잘 보존된 소수서원 모습
   * 옛 소수서원 모습

사적 제55호가 위치한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152-8에 있는 이서원은 풍기군수였던 신제 주세봉선생이 고려말 유현인 안향선생인 연고지에다 증종 37년(1542) 사모를 세워 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다음해에는 학사를 건립하여 백운동 서원을 창건하는데에서 비롯 되었다.

명종5년(1550) 퇴계 이황선생이 풍기군수로 제임하면서 나라에 건의 소수서원 이라는 사액을 받게되어 사액서원이자 고등교육 기관이 되었다.

이곳에 주행된 최헌 안향선생이 (1243~1306) 도첨의 중찬등을 거치면서 문교진흥에 전략한 최초의 주자학자이며 동방 신 유교의 비조이다.

바로 옆에는 선비정신이 살아숨쉬는 선비촌이 있으며 (17.460평).전신면적 (802평).주요규모는 외가 7가구.초가5가구.누각1동.정사2동.정려각2동.성황당1동.원두막1동.저자거리가 있다.

이선비촌은 우리민족의 생활 철학이 담긴 선비정신을 거향하고 사라저가는 전통 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와 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시켜 보고자 충효의 현장을 재현하게 될것이다.

수백년 어우러진 송림사이로 태고의 자연을 숨쉬게하고 저 멋대로 지어진 옛 모습을 승화시킨 이곳 순흥의 자랑이며 역사 유적의 발상지라는것을 새삼 느끼게하고 참선비는 곧은 정신으로 유학 공부를 했으며 화려함과 향락을 버리고 오직 일념정신으로 공부한 곳이 바로 서원인 것이다.

소수서원은 우리의 멋과 자연이 그대로 숨쉬는 환경을 보게되고 태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이 서원은 선조들이 남겨준 아름다운 미학의 관광지이며 잘 다듬어진 도로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파괴되지않은 문화가 이곳의 자랑이요. 후손들이 고맙게 받아들이는 유교 문화의 정신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주의 자랑이요.선비가 준 으뜸의 고장이라고 한다. 소백산에서 맑은 물이 죽계천 구계곡을 돌아 내려와 아늑한 마을을 안고 소수서원을 돌아서 영주로 흘러가는 아름다운 자연의 고장 솔냄새나는 향기에 젖어 농부들이 열심히 일하는 축복받은 고장, 자연환경이 파괴되지않은 이곳을 우리 후손들에게 잘 보존하여 물려줄수 있어야 할것이다.
               
 < 영주= 변영우기자/김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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