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경영 안정 위해 개인 5천만원, 법인 3억원까지

[사천=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남 사천시가 농어업인들의 경영개선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2022년도 하반기 농어촌발전자금 및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지원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농어업인들에게 지원하는 융자지원금은 사천시가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인 농어촌발전자금 10억원,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에 따라 실시하는 농어촌진흥기금 6억 2천만원 등 모두 16억 2천만원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기금은 종자․농약․비료․사료 등 재료 구입비, 시설·장비 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과 시설기자재의 확충·개선을 위한 시설자금이다.

신청대상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사천시에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단체이며, 지원한도는 개인 5천만원, 법인 3억원이다.

운영자금의 융자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시설자금의 융자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연 1.0%이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관내 농어업인은 신청기한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융자지원에 대해 객관적이고 타당한 자체심의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농협 사천시지부를 통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어업·농어촌의 어려움이 큰 시기에 낮은 금리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이번 융자지원이 농어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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