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업과학원 토양 비료 전문가 기술 강의

농촌진흥청은 27일까지 디지털 토양관리 기술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농촌진흥청은 27일까지 디지털 토양관리 기술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환경일보DB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고위급과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7월27일까지 ‘디지털 토양관리 기술연수’를 개최한다.

연수 과정은 우즈베키스탄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토양 현장 진단 시스템 구축과 작물별 시비 처방 기준 등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서의 지방농촌진흥기관의 역할과 관련된다.

우즈베키스탄 농업부 차관과 농업부 산하 연구기관(토양연구소, 디지털 농업센터 등) 공무원, 세계은행 농업식품국 전문가 등 총 14명이 참여한다.

농촌진흥청은 국립농업과학원 토양 비료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디지털 토양관리 관련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기술연수 내용은 농촌진흥청과 세계은행 간 글로벌 지식교류 협약에 따라 학습 동영상으로 제작된다.

제작 영상은 세계은행이 운영하는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오픈 러닝 캠퍼스’(OLC)에 탑재되며 전 세계 190여 개국의 농업개발 협력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제기술협력과 관계자는 “이번 기술연수는 반세기 동안 축적된 한국의 농업연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우즈베키스탄 농업의 현대화 및 지속 가능한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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