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도예의 길 걸어온 남강(南杠) 박연태 12번째 개인전

도예가 박연태의 12번째 개인전 ‘달, 분(粉)에 스미다’
도예가 박연태의 12번째 개인전 ‘달, 분(粉)에 스미다’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흙과 불로 빚은 수행의 도량에서 30년 무상심(無常心)으로 도자기를 빚고 구운 도예가가 구도의 시간을 뭉근하게 담은 달항아리를 완성하고 선보이는 시간을 마련했다.

조선백자의 진수인 달항아리에 분청을 입혀 흐린 날, 달을 보듯 자연스러움이 담긴 분청 달항아리 전시 ‘달, 분(粉)에 스미다’는 7월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라메르갤러리에서 열린다.

30여 년간 도예의 길을 걸어온 남강(南杠) 박연태의 12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오랫동안 작업해온 분청기법으로 달항아리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해낸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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