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003년 이후 준공된 30건의 조달청 관리공사 시설물을 대상으로 이달말까지 시설물 관리, 운영 및 하자상태 등에 대한 사후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서울, 충청, 호남, 영남 등 권역별로 수요기관, 시공업체 및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하자점검반을 구성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건축물의 방수상태 △누수 발생여부 △벽체 및 개구부 주위의 균열발생 여부 △냉·난방·공조설비 이상유무 등을 확인하게 된다.

조달청은 점검결과에 따라 하자발생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수지시하고 사후관리가 미흡한 관리주체에 대해서는 입찰참가자격 제한조치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재호 공사관리과장은 “하자점검 결과 및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 해 고빈도 하자발생 유형은 설계 시부터 반영하는 등 유사하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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