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언어, 피부색을 초월한 국제마라톤 대회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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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19일 조선업의 메카인 거제도에 상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개최를 했다.

이날 대회는 미국, 영국, 러시아 등 선박을 발주한 선주측에서 파견나온감독관들과 인도에서 온 설계 기술자들 스리랑카 및 카자흐스탄 등에서 온 기능인력 등 총 27개국, 5백여명의 외국인들이 각 나라의 국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가족들과 함께 10km의 해안선을 따라 뜀으로써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수십개국 외국인들이 "We are the One"이라는 인식을 공유하였으며, 휴일을 반납하고 응원과 행사 진행을 도운 삼성중공업 임직원들과 파트너쉽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각국의 감독관들과 기술자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상호간에 벽을 허물어 완벽한 품질의 선박을 만들고, 건조기간 중에 무재해를 달성하자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서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최고령 참가자상", "최다 가족 참가자상", "부부 참가자상" 등 이색적인 상을 수여하여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 했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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