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 방식 적용, 8월1일 결과 발표 예정

과기정통부가 수행한 휴대용 선풍기에 대한 전자파 유해성 검증결과가 8월1일께 발표된다.  
과기정통부가 수행한 휴대용 선풍기에 대한 전자파 유해성 검증결과가 8월1일께 발표된다.  

[환경일보] 최용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휴대용 선풍기 전자파 위험에 대한 검증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은 확보된 제품(목선풍기 4개, 손선풍기 6개)의 전자파 측정작업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측정은 국제 표준과 동일한 국립전파연구원 측정기준(국립전파연구원고시 제2021-22호) 방식에 따라 수행한다. 

인체보호기준 적합 여부 및 세부 측정 결과는 오는 8월1일(월)께 발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 관계자는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상이한 측정결과로 인해 혼란이 우려되는 만큼 최대한 신속히 검증해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 누리집, 한국전파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 누리집 등을 통해 이번 측정 결과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환경 관련 시민단체 ‘환경보건시민센터’는 휴대용 목·손 선풍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결과를 공개하며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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